◆ 트럼프 VS 머스크
일단 머스크가 다시 한번 납작 엎드린 상황입니다.
애초부터 아무리 머스크라고 하더라도 현 미국권력 순위 1인자와 정면으로 대결했다는거 자체가 제정신인지 의심이 들정도였는데, 이제는 본인도 스스로 깨달았는지 적극적으로 화해의 제스처를 취하고 있고, 트럼프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이미 트럼프로부터 어느정도 팽당한 것인 아닌가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트럼프같은 인물에게 토사구팽은 자신의 기반을 다지기 위한 기본적인 옵션정도로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요.
어쨌든 강대강이었던 둘 사이에서 다소 약자의 위치에 서게된 머스크가 적극적으로 굽히고 들어갔다는 것은 관계가 당장 좋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더 악화되는 최악의 상황은 피한것으로 보여서 당분간 안도랠리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를 증명하듯이 지난 금요일 테슬라 주식은 313불대까지 하락했다가 장중 332불까지 급반등하기도 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200일선을 살짝깨고 다시 60일선을 터치해주면 적극적으로 추매를 하려고 했는데 아쉽지만 추매 타이밍은 놓치게 된 것 같습니다.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간의 최근 충돌은 테슬라 창업자이자 스페이스X CEO인 머스크가 트럼프의 ‘One Big Beautiful Bill’에 공개적으로 비판을 가하면서 시작됐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법안을 “국가부채를 2.4조 달러 증가시킬 ‘역겨운 생물(‘disgusting abomination’)”이라고 규정하며,
트럼프를 향해 “임명 철회”, 심지어는 “탄핵 추진”까지 암시하는 등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를 겨냥해 강력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는 머스크를 ‘미쳤다(crazy)’고 비난하며, 테슬라의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언급하거나 머스크의 기업들과의 정부 계약을 철회하겠다고 위협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충돌은 언론과 시장에도 충격을 줬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단 하루 만에 약 14% 폭락하며 시가총액 기준 1,520억 달러 이상이 증발했으며,
머스크의 다른 사업에도 불확실성이 확산되었습니다.

◆ 머스크의 후회와 화해의 전조
논란이 최고조에 달한 상황에서 머스크는 6월 11일 새벽, 스스로 X에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올린 글 중 일부는 너무 지나쳤다(I regret some of my posts... They went too far)”라며 후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트윗 직전, 머스크는 백악관 비서실장 수지 와일스와 부통령 JD 밴스와의 면담을 통해 갈등 해소를 위한 물밑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머스크는 트럼프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공개 사과를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
◆ 트럼프의 수용과 긴장 완화
머스크의 공개적 후회 표명에 대해 트럼프는 언론 인터뷰에서 “매우 좋게 생각한다(It was very nice)”, “원한은 없다(no hard feelings)”, “잘 되길 바란다(wish him well)” 등 우호적인 반응을 내놓았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역시 이러한 분위기를 확인하며, 기존의 머스크에 대한 정부 계약 취소 같은 위협은 아직 추진되지 않고 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 그러나 여전히 불안정한 화해
비록 양측 모두 감정적 충돌을 누그러뜨리는 제스처를 보였지만, 관계가 완전히 복원되었다고 보기엔 이릅니다.
머스크는 법안의 주요 쟁점 부분들(특히 전기차 보조금 축소와 정부 지출 확대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의 정책 방향 전반에는 변함없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과 여론도 상황을 유심히 관망하고 있습니다.
AP‑NORC의 조사에 따르면, 머스크에 대한 공화당 내 호감도는 이전보다 둔화됐고,
테슬라의 투자 심리에도 여전히 냉온탕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전문적 분석 : 재점화와 동맹
* 정책 관계 회복 여부
머스크는 X에 공개 사과를 하고 복잡한 물밑 협상에도 나섰지만, 반대입장 자체를 철회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단순한 개인 감정 회복을 넘어서, 장기적 관계 설정(특히 전략적·정책적 연대의 회복 또는 최소한 안정선 확보)을 위한 행동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기업 리스크 경감 시도
이번 화해는 테슬라 및 스페이스X가 직면했던 규제·계약 리스크를 일부 해소하려는 의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부와의 갈등으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 확대는 머스크의 사업 포트폴리오 전반에 부담을 주며,
이는 주가 반등 움직임에서 일부 해소되는 조짐이 있습니다.
* 정치적 유불리 고려
트럼프도 머스크의 대선 핵심 후원자였던 점과, 자율주행·우주산업 관련 정책에서 일정한 연대 필요성을 고려할 때,
단절이 아닌 조기 관계 회복은 전략적 측면에서 선택지로 보입니다.
* 회피 혹은 완전 종결?
현재로서는 긴장 완화 수준이지 완전 복귀는 아닙니다.
양측 모두 기본 입장(법안 찬반, 보조금 철회 등)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정치 이슈 또는 법제 변경 시 언제든지 재점화될 수 있는 ‘불씨’ 형태입니다.

◆ 결론 : 피로감 있는 화해, 불확실성은 지속
엘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간 충돌은 정책, 기업, 정치 전방위적 파장을 일으켰지만,
현재는 머스크의 공개 후회와 트럼프의 수용으로 일시적인 긴장 완화를 맞고 있습니다.
양자 모두 이번 행보를 관계 관리 및 리스크 경감의 기회로 활용 중이며, 시장 역시 이를 호재로 단기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핵심 쟁점(세금·지출 감축, 전기차 보조금 등)에 대한 입장 차이는 여전합니다.
따라서 이번 화해는 완전한 관계 복원이 아닌 ‘일시적 휴전’에 가깝고,
향후 정책 전개와 정치 일정 속에서 재충돌 여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투자자, 정책 분석가, 여론 감시자 모두 이들의 언행 변화와 정책 흐름을 면밀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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