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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유럽주식 분할매수, 분할매도 잘못하다가 거래세 폭탄 맞는다고 ? - 유럽시장 거래 기본 수수료 -

익절무새 2025. 7. 9. 13:05

1. 프랑스(유럽)시장 거래 기본 수수료 : 모르고 투자했다가 피같은 돈 날라간 사건

 

오늘은 익절무새가 프랑스(유럽)시장 주식 분할매수, 분할매도 과정에서 겪었던 '유럽시장 거래 기본 수수료'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해 보려고 한다.

 

때는 바야흐로 2025년 5월경, 중국 경기침체와 소비둔화에 이은 명품시장 위축 우려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명품 3대장 에르메스, 루이비똥, 샤넬등의 매출 및 이익도 감소할거란 전망이 우세했고, 이런 문제 때문이었는지 주가도 고점대비 거의 반토막 이상이 나있는 상황이었다.

 

물론, 이 명품 3대장 중에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종목은 에르메스와 루이비똥 그리고 3대장은 아니지만 구찌가 포함된 케링이 유럽시장에 상장되어 있다.

 

당시 익절무새는 오래전부터 명품대신 명품주식을 사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었으므로, 시장이 크게 조정중일때 1주식 분할매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열심히 한주씩 분할매수를 시작했고, 어느정도 수량이 모이자마자 단기 반등이 나오더니 하루만에 거의 10% 가까운 반등세가 나타났다. 

익절무새는 단기고점이라고 판단하고 수익실현을 했는데, 이상하게 매도 후 총 유로화 자산이 실제 발생됐어야 했던 총금액에 비해서 턱없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환율차라고 하기에도 너무 액수가 상이해서, 환차손도 고려해 봤으나 아무리 봐도 적지않은 수익이 사라져 있었다.

 

결국 주거래 증권사인 삼성증권 고객센터에 전화해서 물어봤더니, 담당 직원도 내용을 잘 모른다 ;;

 

차근차근 언제 매수, 언제 매도 했는지를 거래창 켜놓고 하나하나 설명을 했더니, 그제서야 이해를 하고 다시 전화를 주겠다고 했다.

 

얼마뒤 다시 전화를 받았는데, 

유럽증시는 기본 거래세라는게 있어서 1주를 매수하더라도 무조건 10유로(15,000원), 1주를 매도하더라도 무조건 10유로(15,000원)가 부과된다는게 아닌가? ;;

 

결국, 나는 분할매수, 분할매도라는 투자계의 정석대로 투자를 진행했는데,

1주씩 매수했고 1주씩 매도를 했으니 매수, 매도할 때마다 각각 15,000원씩이 날라갔던 것이다.

 

이건 전세계 모든 증권사, 모든 투자자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이라고 하니 삼성증권에 뭐라고 따질수도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나는 우수회원이라면서 협의 수수료도 적용해 주고 했기 때문에 이러한 거래세가 있는지는 정말 꿈에도 몰랐던 것이다.

협의 수수료 설명시 유럽 국가 거래세에 대해서도 설명해 줬으면 좋았으련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도 무리이기 때문에, 그정도에서 마무리를 하게 되었다.

 

아마도 유럽증시 안정을 목적으로 장기투자를 유도하려는 정책인것 같기는 한데,

오히려 분할매수, 분할매도에는 쥐약인 정책이라서 참 아이러니한 상황인듯 하다.

루이비통을 품고 있는 LVMH

 

2. 고정 수수료 : 매수·매도 각각 최소 10유로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유럽 주식을 거래할 때 "거래 금액과 무관하게" 건당 최소 10유로(약 15,000원)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미국 주식 거래금액의 0.25% 또는 최소 수수료 1달러
유럽 주식 건당 고정 수수료 10유로 (매수/매도 각각)

 

- 중요 포인트

  • 한마디로 유럽 주식은 1주식 분할 매수하면 수수료 비율이 폭증한다.

 

 

3.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별도로 거래세도 부과된다고 한다.

프랑스 0.3% 시총 10억 유로 이상 기업, 매수 시
이탈리아 0.1%~0.2% 매수 시
영국 (스탬프세) 0.5% 매수 시
독일 없음 -

 

- 대부분 매수 시에만 부과되며, 매도 시에는 거래세가 없다고 함.
- 거래세는 거래 수수료와는 별도로 자동 징수되므로 이중으로 부담이 발생될 수 있음.

 

4. 분할매수? 유럽 주식에서는 독이 될 수 있다!

현명한 투자자라면 평균 단가 조절을 위해 분할매수, 분할매도 전략을 자주 쓰게된다.

하지만 유럽 주식에서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그 전략이 통하지 않는다.

 

- 예를 들어 보자.

프랑스에 상장되어 있는 기업 A의 주식 / 주당 100유로

거래세 0.3% / 수수료 건당 10유로

 

- 5회에 걸쳐 1주씩 분할매수 시 :

회차 매수금액 거래세 수수료 총비용

1회 100유로 0.30유로 10유로 10.30유로
총합 500유로 1.50유로 50유로 51.50유로

 

- 단 한 번에 500유로 매수했다면 총비용은 10유로 + 1.5유로 = 11.5유로
- 5번 나눠서 매수하면 비용이 무려 4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수익률이 10% 이상 나더라도 이 비용을 상쇄하기 어렵습니다. 

 

 

◆ 손해를 줄이는 투자 팁

📌 거래금액 늘리기 최소 500유로~1,000유로 이상 거래 권장
📌 분할매수 최소화 분할 횟수 줄이고 핵심 타이밍에 집중
📌 국가별 세율 확인 거래세 없는 독일, 네덜란드 종목 고려
📌 미국 상장 ETF 활용 유럽 기업 포함 ETF로 간접투자 (거래세 없음, 수수료 저렴)

 

5. 차라리 명품 ETF로 투자하자.

유럽 주식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도, 미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하면 거래세도 없고 수수료도 낮출 수 있다.

VGK 유럽 대형주 분산도 높고 거래세 없음
FEZ 유로존 50대 기업 프랑스·독일 주도
EZU 유로존 중심 ETF 환헤지 없는 유럽 대표 ETF

 

◆ 결론 : 유럽 주식은 '수익률' 보다 '비용' 부터 계산해보자 !!!

 

위에서 함께 살펴봤듯이 유럽 주식은 기업의 내재가치나 배당률 못지않게 거래 구조의 비효율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 건당 10유로의 고정 수수료
  • 매수 시 부과되는 거래세
  • 반복된 분할매수로 인한 누적 비용

이 세 가지가 결합되면 생각보다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초보자일수록 유럽 주식 투자 전 반드시 수수료와 세금을 시뮬레이션 해보고 투자 계획을 세우시길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싶다.

 

명품백화점 회사 LVMH

 

LVMH의 자회사들을 살펴보면, 정말 후덜덜할 만큼 이름만대면 알만한 기업들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런 기업구조에서 기업의 가치 또한 급상승해서 이 회사의 회장 자산이 한때 세계 1위를 찍은적도 있었다.

 

본 포스팅과는 관련 없지만, 이 회사의 회장 장남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블랙핑크의 리사와 열애중인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무튼 익절무새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는 이상 베블런 효과, 벤드웨건 효과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확신하고 지금은 침체 우려로 인해서 큰 폭의 조정이 나왔지만 언젠가는 반드시 명품 회사들의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갈 것으로 확신한다.

명품은 죽지 않는다. 다만 잠시 쉬어갈 뿐.....